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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Issue TV] ‘한일가왕전’ K-트로트 세계화 첫발

MBN 자료제공
입력 : 
2024-04-07 14: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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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K-트로트 한류 역사 다시 쓴다!
‘한일 합작’ 프로젝트…글로벌 문화교류 확대

MBN이 ‘K-트로트의 세계화’를 위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한일 합작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가왕전’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더불어 K-트로트 스타들을 활용한 랩핑 항공기로 하늘길 홍보에 나서는 등, 글로벌 ‘트로트 빅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일가왕전’ 개최 기념 초특급 콜라보 
랩핑 비행기 ‘K-트로트 홍보 가동’

MBN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과 ‘불타는 장미단’이 제주항공과 손잡고 TOP7 멤버들의 모습을 항공기에 랩핑(Wrapping)했다. 4월 첫 선을 보인 한일 합작 트로트 국가대항전 ‘한일가왕전’의 역사적인 첫 걸음부터, ‘불타는 트롯맨’의 5월 미국 투어까지, 성공적인 K-트로트의 세계 진출을 기대하는 한국 시청자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해당 랩핑 항공기에는 ‘현역가왕 TOP7’(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불타는 트롯맨 TOP7’(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이 항공기는 지난 4월2일부터 연간 800회 이상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됐다. 2일 오전 8시20분 김포-오사카 노선(7C1382편) 첫 운항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동남아 노선 등에 투입돼 K-트로트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K-트로트 스타를 활용한 랩핑 비행기는 한국과 일본, 대만과 동남아 노선을 운행하는 제주항공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윈윈 효과’를 유도하고, ‘한일가왕전’을 한국과 일본을 넘어선 아시아의 문화 축제로 인식시킬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트로트 홍보대사’의 면모를 과시하며, ‘K-트로트의 세계화’를 주도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시아 전역에 휘몰아칠 K-트로트 광풍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N ‘현역가왕’, ‘불타는 장미단’ 제주항공 협업 프로모션(사진 MBN 제공)
MBN ‘현역가왕’, ‘불타는 장미단’ 제주항공 협업 프로모션(사진 MBN 제공)

한일 합작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가왕전’
글로벌 문화교류 확대
(사진 MBN)
(사진 MBN)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현역가왕’ TOP7(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후쿠다 미라이-스미다 아이코-아즈마 아키-나츠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이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사상 초유의 트로트 한일전으로,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에 공동 편성돼 양국의 시청자들을 들끓게 하고 있다.

더불어 ‘한일가왕전’은 강력한 한류 열풍과 자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양국의 노하우를 총집결, ‘K-트로트의 세계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작 초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한국과 일본의 대중문화 교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며 소비층이 다양화한 트로트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한국 VS 일본, 불꽃 튀는 신경전 
14인 실력자 총출동
(사진 MBN)
(사진 MBN)

국내 방송계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현역가왕’ TOP7 못지않게, 일본 TOP7에도 한국 걸 그룹 연습생 출신부터 J팝 아이돌, 전국 가요제를 휩쓴 신동까지 실력파가 포진했다.

‘트롯걸즈재팬’ 1대 우승자인 후쿠다 미라이(29세)는 J팝 아이돌 그룹 출신 현역 가수이고, 막내 스미다 아이코(16) 또한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돌 유닛 출신 가수다. 우타고코로 리에(50세)는 데뷔 30년 차 베테랑 가수로 일본 OST 여왕으로 불리는 인물. 여기에 K팝 연습생 출신 마코토(32), IT 기업 출신 재야의 고수 나츠코(33), ‘트롯걸즈재팬’ 비주얼 센터 카노우 미유(24), 일본 측 막내이자 경력 12년 차 엔카 신동 아즈마 아키(16)도 눈에 띈다.

이들에게 맞서는 한국 TOP7의 면면도 화려하다. 나이가 무색한 깊은 감성으로 ‘현역가왕’ 1대 우승자로 자리한 전유진(17)은 현역 4년 차 감성 트로트 장인으로 불린다. 현역 11년 차 마이진(37)은 청량감 넘치는 사이다 보이스를 자랑한다. 또 제2의 계은숙으로 불리는 현역 15년 차 명품 트로트 디바 박혜신(42), 트로트와 엔카 사이 짙은 보이스를 자랑하는 현역 7년 차 별사랑(31)도 눈길을 끈다. R&B 트로트를 선보인 데뷔 23년 차 OST 여왕 린(42), 대한 트로트의 딸로 불리는 K-트로트 전도사 현역 1년 차 마리아(23), 다섯 살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한 현역 4년 차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15)이 포진해 있다.

양국 TOP7의 불굴의 각오

“온 힘을 다해서 이기겠다”

“즐기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하겠다”

“가슴에 태극기를 안고 멋지게 해내겠다”

“한 명도 빠진 사람 없이 눈물을 흘리도록 노래하겠다”

‘한일가왕전’ 첫 만남부터 뜨거웠다! 
MBN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 경신
(사진 MBN)
가수 전유진(사진 MBN)

‘한일가왕전’이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MBN 전체 프로그램 첫 방송 시청률의 역사를 다시 세웠다. 지난 2일 방송된 ‘한일가왕전’ 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2.5%, 전국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1위를 석권, 세계 최초 한일 트로트 국가대항전에 쏟아지는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 MBN)
일본 가수 후쿠다 미라이(사진 MBN)

이날 방송에서는 한일 양국 TOP7이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나 상대 팀의 전력을 살펴보는 예선전이 펼쳐졌다. 특히 ‘한일가왕전’ 예선전은 ‘현역가왕’ 예선전 때 등장해 충격을 안겼던 ‘자체 평가전’이 ‘자체 탐색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도입됐다. 한 사람당 0점부터 100점까지 줄 수 있고, 한국팀은 일본팀 무대에만, 일본팀은 한국팀 무대에만 점수를 줄 수 있는 한계를 설정한 것. 이를 들은 양국 마스터와 TOP7은 격한 반응과 함께 긴장감을 드러냈다.

‘한일가왕전’이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또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일가왕전’은 4월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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