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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생충’ 이미지만 실추시켰다”…한류스타 마약사태 지적한 서경덕

이상규 기자
입력 : 
2023-10-30 08: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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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약 사태 지적한 서경덕 교수. 자료사진. [사진출처 =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배우 이선균씨와 지드래곤 등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오히려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 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커피 한잔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이처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이 이미 기사를 쏟아 냈다”며 일부 기사 내용을 소개했다.

서교수에 따르면 미국 연애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프로젝트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도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도 큰 오점을 남겼다”고 했다.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그는 향후 K-콘텐츠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봤다.

따라서 “(이번 일로)한류 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교훈을 인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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